바인더라는 숨겨진 비밀
숯, 세라믹, 광촉매, 규조토, 황토 등의 무기질 천연재료가 친환경자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효능이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새집증후군 해결, 곰팡이 해결, 원적외선, 음이온 발생, 등등의 사람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데 필요한 모든 효능은 다 갖고 있는 것 처럼 소개되고 있읍니다. 일부 과장된 부분이나 일부 정확하지 않는 표현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은 부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재료를 가공을 하여 실내마감재로 사용할 때에는 이야기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주장하는 대로의 효능을 모두 갖고 있지 않던가 아니면 나뿐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은 최종 완제품이 과연 가공하기 전의 파우더 상태에서의 만큼 그 효능을 갖고 있을 까? 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의 가운데에는 "바인더"라고 하는 첨가제 때문입니다. 숯,세라믹,규조토, 광촉매 등의 무기질은 그 자체 점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성형을 한다 던가 아니면 물체의 표면에 코팅을 한다던가 하고자 할 때에는 접착제류를 섞어야만 합니다. 이 접착제를 업계에서는 "바인더"라고 합니다.( 유식한 표현이지만 실상은 바인더=접착제입니다) 이 바인더가 문제를 제기 합니다. 모든 바인더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그렇지만 많은 종류의 제품에서 이 바인더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죠나단이 천연재료를 검토할 때에는 다음의 3가지 순서로 검토를 합니다.
1) 분말(파우더)상태에서 당해 무기질의 효능. 숯을 포함한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무기질이 조습기능, 즉 기공을 많이 갖고 있어서 습기를 흡입하였다가 다시 방출할 수 있읍니다. 그외에 원적외선, 음이온발생의 부수적인 효능도 갖고 있을 때가 있읍니다. 광촉매만은 달리 유해물질등을 분해합니다. 광촉매는 기공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2) 사용한 바인더의 종류 및 유해성 혹은 무독성의 검증. 시중에 있는 많은 제품이 유기화학제의 바인더를 사용하고 있읍니다. 유기화학 바인더는 일단 유해물질 방출의 가능성을 두고 그 독성을 조사합니다.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야나기사와 센서로 포름알데히드 방출을 검사 합니다. 죠나단이 검토한 많은 제품이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고 있었습니다. 제조사의 주장은 친환경바인더를 사용한다고 항변하지만, 친환경자재에서도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고 있읍니다. 친환경 최우수등급에서도 시간당 15 ug/m2의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합니다. 포름알데히드 뿐만 아니라 톨루엔 등 다른 유해물질 방출도 검증하여야 합니다. 새집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제품이 오히려 유해물질을 방출하여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바로 이 바인더 때문입니다. 인증서도 많이 받았고, 그리고 각종 단체나 언론사로부터 상을 많이 받은 업체의 제품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발견되어서 무척 씁쓸할 때가 있습니다. (인증서나 수상실적을 액면 그대로 믿지 말자 ! !ㅉ ㅉ ㅉ)
3) 바인더가 기공을 덮는 문제. 바인더는 물체와 물체사이의 간격을 메워서 물체와 물체를 결합시키는 접착제의 일종입니다. 이 과정에서 원분말의 작은 기공을 메워버릴 수가 있읍니다. 기공을 메워버린다면 숯이나 세라믹, 제오라이트, 규조토 등의 조습기능을 주로 하는 제품은 그 효능이 없어져 버립니다. 기공이 살아 있느냐 아니면 바인더에 의하여 덮혀져 버렸느냐를 검증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 제조사에 의존하여야 하는 데, 제조사에서 이를 밝히지 않으면 제3자 검증은 비용이 많이 들고 어렵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죠나단이 하는 것 보다는 일본의 어느 규조토 회사의 설명을 그대로 옮겨 놓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회사는 완제품의 조습기능을 수치 (210 g/m2/24h)로 표시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규조토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기공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조습성능의 비밀이므로, 규조토 메이커는, 모든 메이커가 규조토의 기공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 벽에 바르기 전의 규조토 기공을 아무리 강조해도, 벽에 바른 뒤 기공이 채워져 버리면, 조습성능은 사라져 버립니다. 문제는, 벽에 바른 뒤에도, 규조토의 기공이 열려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코마치**의 최대의 특징은, 규조토의 기공을 막지 않고 경화부착시키는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시공 후의, **코마치**를 5,000배로 확대하면, 규조토의 기공이 채워지지 않았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http://www.atopico.com/product/kabe/komachi.html )
규조토는, 점토와 달리 물을 혼합해 가다듬어도 굳어지지 않습니다. 규조토를 굳히려면 , 규조토를 굳히는 성분, 즉 바인더를 넣지 않으면 아니 됩니다.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모든 규조토의 구성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 규조토
· 바인더(경화부착 성분)
· 혼화재(그 외 성분)
거기서, 무엇을 넣어 경화부착 시킬 수 있을까에 의해서, 조습성이 좋은 규조토와 좋지 않은 규조토의 차이가 납니다. 즉 접착제등으로 경화부착시키면, 규조토의 기공을 메워 버리는 규조토의 벽이 되어 버립니다.
어떻게 하면 규조토의 기공을 막지 않는 가 하면··· 간수와 마그네슘으로 경화부착시키면, 마치, 메쉬 구조와 같은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실은 그 결정 구조에 비밀이 있고, 규조토의 기공을 메꾸지 않고 경화부착 시킬수 있습니다.
정말로 조습성능이 뛰어난지 어떤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기분만 조습 하는 건재를 사용한 것 같은 신경이 쓰이고, 전혀 방은 쾌적하지 않게 되는 이상한 일로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럼, 객관적 평가 기준이란? JIS 규격에는, 조습건축자재를 평가한는 JIS A 6909라고 하는 평가방법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평가방법에 근거하고, 흡습과 방습의 양쪽 모두의 성능을 있는 일정 기준 이상 갖추고 있을까 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 기준이란, 70 g/㎡/24 h라는 것입니다. 즉, 1㎡당 24시간에 70 g이상 흡입방출 하지 않으면 조습건재라고는 할 수 없읍니다. 그러므로, 규조토를 선택할 때 , JIS 규격으로, 몇 그램조습 하는 성능이 있는 소재인가라고 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마치**의 규조토는 JIA의 3배인 210 g 를 조습 할 수 있읍니다. (자료출처: http://blog.livedoor.jp/zero_sickhouse/archives/50623166.html )
규조토가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 이유
규조토는, 조습성이 뛰어났던 것 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도 흡수하여 줍니다. 그 이유는 포름알데히드는 물에 잘 녹기 때문입니다. 즉 공기중에서, 수증기와 합쳐지며 합쳐진 수증기가 규조토의 기공에 빨려 들여가는 것입니다.
기공안에서 분해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분해는 하지 않고, 일단 흡수한 후에, 서서히 방출되어 옥외로 배기됩니다. 규조토에 조습작용이 있으므로, 일어나는 2차적 효과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이와 같이 규조토는, 수증기와는 잘 어울리기때문에, 물에 녹는 냄새라면, 냄새를 제거하여 줍니다. 그러니까, 규조토는 냄새도 제거하여 준다고 하는 이야기가 됩니다만, 예를 들어, 암모니아등의 화장실의 냄새도 물에 녹으므로, 암모니아 냄새를 제거하여 줍니다만··· 신너의 냄새등, 유류계의 냄새는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제거할 수 없습니다.
(자료출처: http://blog.livedoor.jp/zero_sickhouse/archives/50623210.html )
포름알데히드와 VOC의 흡수흡착에 관하여
다공질 물체인 숯,제오라이트, 규조토 등은 제습작용에 의하여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흡착합니다. 그러나 포름알데히드를 분해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흡수한 포름알데히드는 다시 방출되어 지는 데, 이것을 방지할려면 다공질 물체를 실외로 갖고 나와서 햇볕에서 말려서 포름알데히드를 강제 방출시켜야 합니다.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야자박사**와 **에코후레쉬**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를 분해한다고 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암모니아는 물에 잘 흡수 되므로 흡수흡착이 잘 됩니다. 그러나 물에 잘 녹지 않는 톨루엔이나 기타 VOC는 흡수흡착을 하지 못합니다. 즉 톨루엔이나 다른 VOC에 대하여서는 효력이 없습니다. 숯, 제오라이트, 규조토등의 다공질물체의 새집증후군 대응에 관한 정확한 인식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죠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