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피톤치드와 새집증후군에 대하여 팩트체크를 하였습니다.
[기자] 업체들이 올려놓은 시험성적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가 한 번 봤습니다. 보시죠.
한 업체가 홍보페이지에 올려놓은 시험성적서인데요. 피톤치드가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같은 화학물질들을 없애준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제품을 주입했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유해가스 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런 내용입니다.
진짜 피톤치드가 효과가 있는 건지 이 시험을 한 시험기관에 확인해봤는데요, 재밌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건설환경시험연구원 관계자 : 조그만 밀폐된 공간에 가스를 주입했을 때 가스가 줄어드는지 보는 건데, 밀폐된 데서 하게 되면 물만 넣어도 줄어요. 포름알데히드는 물만 넣어도 줄어들어요. 그건 어느 업체 것이나 그렇게 나와요. 그건 의미가 없고요.]
아주 작은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실험환경에서는
피톤치드를 뿌리나 물을 뿌리나 별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중략)
그동안 연구된 피톤치드의 효능은 주로
살균이나
항균,
냄새 제거,
벌레 쫓는 효과, 이런 것들인데요, 일반적으로 새집증후군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화학적 오염물질에는 피톤치드가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겁니다.
심지어 피톤치드 관련 업계에서도 이런 지적을 했는데요, 이 내용도 들어보시죠.
[송기영/바이오피톤 대표 : 새집증후군은 새집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해물질들, 휘발성 유기화합물들의 가스량이 많아져서 거기에 장기간 노출된 사람한테 일어나는 증상이에요. 내부에 피막이 형성이 돼서 내부에 있는 가스 물질이나 고체·액체·기체가 갇혀 있는 거죠. 그게 나오는 데 시간이 걸려요. 향을 계속 뿌린다고 해서 그 새집증후군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거죠.]
(이하 생략)
내용의 전문을 보고자 한다면 jtbc의 웹페이지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640793 를 보시기 바랍니다. 뉴스의 동영상도 게시되어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물만 넣어도 물에 녹아 들어서 농도는 줄어 듭니다.
피톤치드의 효능은 항균,탈취, 방출 과 심리적 안정 입니다.
피톤치드는 완벽제거, 새집증후군, 포름알데히드, 유기화합물, 재발없음 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
JTBC 손석희의 "피톤치드" 팩트체크 동영상